- 서희 조
- 3월 20일
- 2분 분량
최종 수정일: 3월 21일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찬란한 그림들을 바라보며 창작력을 더욱 끌어올리기 좋은 계절, 4월! 올해는 유난히 대작들이 전시되는 한 해인 것 같습니다. 알폰스 무하의 원화전까지 열린다고 하니 더욱 기대되는데요. 과연 어떤 전시들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함께 살펴보실까요?
인상파 모네에서 미국으로
미술사의 가장 위대하고 찬란했던 시기 인상파! 이번 전시는 클로드 모네, 카미유 피사로,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등 초기 인상파 거장들의 대표작부터 메리 카사트와 차일드 하삼의 미국 인상주의 작품까지 폭넓게 아우릅니다. 또한, 신인상주의의 폴 시냐크와 후기 인상주의의 폴 세잔 등 39명의 거장이 남긴 총 53점의 유화 원화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장소:더현대 서울
기간:2.15-5.26
시간:10-8pm
피에르 위그: 리미널
거장 피에르 위그의 아시아 최초 개인전 《리미널》을 개최하며, 그의 지난 10여 년간의 예술적 탐구를 조명합니다. 이번 전시는 실시간 데이터와 생명공학을 결합한 12점의 작품을 통해 인간과 비인간의 관계, 예측 불가능한 생태적 환경, 새로운 주체성의 가능성을 탐구합니다. 피에르 위그는 전시를 끊임없이 변화하는 ‘살아 있는 환경’으로 구성하며, 관람객이 새로운 현실과 존재 방식을 상상하도록 이끕니다.
장소:리움미술관
기간:2.27-7.6
시간:10-6pm
아르누보의 꽃 : 알폰스 무하 원화전
무하의 독창적이고 상징적인 예술 세계를 조명하며, 포스터, 판화, 드로잉 등 3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그는 유려한 곡선과 화려한 장식적 요소, 슬라브 민족적 모티프를 결합한 ‘르 스타일 무하(Le Style Mucha)’를 구축하며 아르누보를 대표하는 예술가로 자리 잡았습니다. 또한, 무하가 프랑스에서 얻은 명성을 넘어 그의 예술과 철학이 체코 민족 정체성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탐구합니다.
장소:마이아트뮤지엄
기간:3.20-5.9
시간:10-7:40pm
워너 브롱크호스트
거친 텍스처 위에 미니어처 인물을 그려 넣는 독창적인 기법으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미술가입니다. 가구 제작 과정에서 버려지는 재료의 낭비를 막기 위한 실험에서 출발한 그의 작업은 '포르쉐'와 '레드불' 같은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예술적 세계를 확장해 가고 있습니다. 또한, 두 자녀 플로렌스와 로키의 시선에서 영감을 받아 작품 속에 어린 시절의 순수함과 호기심을 담아냅니다.
장소:그라운드 서울
기간:3.21-3.9
시간:10-7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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